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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50대 중국인, 2명 흉기 찌른 뒤 도주…시신 2구도 발견(종합)

등록 2025.05.19 16:33:44수정 2025.05.19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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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주와 시민 흉기 피습

용의자 자택·편의점 인근 원룸서 시신도 나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시흥=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50대 중국인이 2명을 잇따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또 용의자로 지목된 A씨 자택과 인근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50대 중국인 A씨가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해 오전 11시께 그의 자택에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 신원미상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사망한 지 시간이 수일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날 오후 1시21분 이 편의점에서 1.3㎞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C(70대)씨가 복부를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2차 흉기 피습 뒤인 오후 2시께는 최초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건너편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가 나왔다.

경찰은 A씨가 4건의 범행을 저지른 인물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인의 범행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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