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6월9일부터 군에서 지원, 본인부담금 한시적 면제

영덕군청.(사진=뉴시스 DB)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오는 6월9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영덕군이 지난해 12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백신비용을 지원하고, 최근 대형 산불로 영덕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접종비용인 본인부담금도 면제돼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전액 무료로 시행된다.

그러나 2026년부터는 접종비용인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된다.  

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방문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기준은 예방접종일 기준 1년 전부터 영덕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군민(1960년 이전 출생자)이다. 다만, 외국인, 대상포진 백신 금기자, 기초생활수급자는 영덕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에 따라 한 차례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접종기관 및 대상은 영덕군보건소 방문 시 일반인,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신분증 지참해 접종할 수 있으며, 관내 병·의원은 일반인만 신분증, 접종 당일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전체주소 포함)을 지참해 접종할 수 있다.

방문접종 일정은 6월9~10일(국립청소년 해양센터), 6월12~13일., 16일(지품보건지소), 6월18~20일(상원보건진료소), 6월24~25일 (원전보건진료소)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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