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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5월 매출 559억원 '역대 최고'

등록 2025.06.02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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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413억·호텔 146억…전년比 36.3% 증가

카지노 입장객수 5만명 돌파…객실 예약률 87%

[서울=뉴시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경.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전경.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5월 매출액이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11억원에 비해 36.3% 증가한 수치로, 5월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부문별로는 카지노 매출액이 413억원으로 400억원대를 처음 넘겼다. 전년 동기의 271억원 견주면 52.5% 폭증했다.

카지노 입장객은 5만1207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올해 1~5월 누적 카지노 이용객은 20만65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었다.

카지노 활황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도 1942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함께 일본 귀빈(VIP)과 국내 거주 외국인 하이롤러(거액의 배팅을 즐기는 이용객)들의 원정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액은 146억원을 기록했다.

객실 예약율은 87.6%나 됐고, 객실 판매 실적은 4만3468실로 최고치를 찍었다.

식음업장(F&B) 이용객 수도 13만581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롯데관광개발은 "만실 수준이었던 5월 초 황금연휴 특수 이후에도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면서 "6월에도 이미 객실 예약률이 84%에 달해 매출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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