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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李 51.7% 출구조사에 "내란에 불호령…보복하지 않고 국민통합에 도움"

등록 2025.06.03 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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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 난 민생, '폭망' 경제 회복하리라는 열망"

"국민 통합 이뤄, 위기 극복하는 데 도움될 것"

"실질적인 내란 종식 이뤄졌지만 책임 물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여준, 박찬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여준, 박찬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경록 오정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51.7%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주권자 국민께서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선 개표 상황실에서 진행한 KBS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출구 조사이기 때문에 예측이긴 하지만,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실히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의 심판이 무엇인지 국민의 판단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방송3사가 공개한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각각 전망됐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승리할 경우 가장 큰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투표를 한 것"이라며 "(또)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파탄 났던 민생과 '폭망'한 경제에 대해 회복하라는 열망이 이재명 후보에게 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출구 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구조사 발표 이후 이재명 후보가 메시지를 전한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아직 따로 들은 것은 없고, 곧 이재명 대표(후보)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대답했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과반이 넘게 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후보께서 늘 말씀하신 것처럼 보복하지 않고 국민 통합을 이뤄 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선 승리를 통해 내란의 실질적인 종식은 이뤄졌지만, 그 원인과 내용을 잘 살펴 다시는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나 내란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게끔 분명하게 의지를 보여줘야 된다"며 "제도적 정비를 분명하게 하고, 원인과 그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될 것"이라고 보탰다.

한편 이번 방송3사 공동 예측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방송3사 의뢰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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