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어린이대공원 공중화장실 노후 심각…시민 불편 가중"

등록 2025.06.05 10:10: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고 54년 된 시설도…박희용 시의원 "안전 위협, 개보수 시급"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박희용 부산시의원. 2023.04.18.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박희용 부산시의원. 2023.04.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의 공중화장실이 심각하게 노후돼 시민 불편과 안전 위협이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부산진구1) 의원은 4일 "어린이대공원 공중화장실의 심각한 노후 문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부산시는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내에는 총 12곳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평균 준공 연수가 33년을 넘고, 이 중 5곳은 54년이나 됐다”며 “전체 대변기 중 40% 정도가 재래식 대변기가 설치돼 있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정 저수조와 배관의 부식으로 인해 벽체에 균열이 생기고, 천장에서 물이 새며, 타일이 떨어지는 등 구조물 노후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들이 노후한 하나의 급·배수관에 연결돼 있어,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화장실 사용에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노후 공중화장실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를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 달라"며 "화장실 분뇨 처리 효율화와 안정적인 급·배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차집오수관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