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 공중화장실 노후 심각…시민 불편 가중"
최고 54년 된 시설도…박희용 시의원 "안전 위협, 개보수 시급"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박희용 부산시의원. 2023.04.18. kwon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20/NISI20230420_0001247377_web.jpg?rnd=20230420162841)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박희용 부산시의원. 2023.04.18. [email protected]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부산진구1) 의원은 4일 "어린이대공원 공중화장실의 심각한 노후 문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부산시는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내에는 총 12곳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평균 준공 연수가 33년을 넘고, 이 중 5곳은 54년이나 됐다”며 “전체 대변기 중 40% 정도가 재래식 대변기가 설치돼 있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정 저수조와 배관의 부식으로 인해 벽체에 균열이 생기고, 천장에서 물이 새며, 타일이 떨어지는 등 구조물 노후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들이 노후한 하나의 급·배수관에 연결돼 있어,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화장실 사용에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노후 공중화장실에 대한 신축 및 개보수를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 달라"며 "화장실 분뇨 처리 효율화와 안정적인 급·배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차집오수관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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