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머스크 "트럼프 비난 게시글, 지나쳤다" 후회

등록 2025.06.11 17:40:04수정 2025.06.11 19:3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월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배석한 채 기자회견을 열고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마찰 모습을 보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비난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5.06.1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월3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배석한 채 기자회견을 열고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마찰 모습을 보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비난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25.06.1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마찰 모습을 보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비난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에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나의 게시글 중 일부를 후회한다. 그것들은 너무 지나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몇 주 동안 긴장 조짐을 보였는데,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포함한 백악관 의제 일부에 대해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비난했었다.

그 후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을모욕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지난주 붕괴됐었다. 머스크는 트럼프를 탄핵할 것을 촉구하고, 대통령의 무역 관세가 미국에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며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수송에 사용되는 스페이스X 캡슐을 폐기하겠다고 위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소아성애자인 고 제프리 앱스타인과 연관됐다고 암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동료들은 트럼프와 머스크에게 그들의 관계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FT는 지난주 기술업계 고위 인사들이 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두 사람의 재결합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일론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불쌍한 일론에게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자금 지원을 도왔고, 행정부의 이른바 정부효율성부를 주도했다가 지난달 정권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