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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자 개발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 양산 시작

등록 2025.06.12 13:08:40수정 2025.06.12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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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600 '쿤룽', 중국 당국 생산 허가 받아

[주하이=신화/뉴시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자체 개발한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인 AG600 '쿤룽(鯤龍)'이 전날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민용항공국(CAAC)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주하이에서 찍은 AG600의 모습. 2025.06.12

[주하이=신화/뉴시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자체 개발한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인 AG600 '쿤룽(鯤龍)'이 전날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민용항공국(CAAC)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주하이에서 찍은 AG600의 모습. 2025.06.1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가 양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자체 개발한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인 AG600 '쿤룽(鯤龍)'이 전날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민용항공국(CAAC)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았다.

이는 AG600이 공식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항공기 개발은 수백 개의 지원 단위와 수만 개의 부품이 포함돼있는 만큼 중국이 대형 특수 항공기의 설계·제조 협력, 공급망 관리, 공정 일관성 제어 등 각 분야에서 능력을 갖췄다는 뜻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AG600는 우수한 저고도·저속 성능과 소방·구조 작업에서의 높은 효율성, 안정적인 수상 이착륙, 광범위한 임무 능력, 독자적인 선진 기술, 완전 국내 기반 지원 시스템 등의 장점을 지녔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설명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우리나라가 대형 수륙양용기를 자주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과 산업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긴급 구조 체계와 국가 자연재해 방지 체계 구축의 절박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AG600의 계열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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