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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부산, 주택·도로 침수 등 비 피해 28건

등록 2025.06.14 08:46:18수정 2025.06.14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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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 잠기고, 공사 자재 떠내려가고

중구는 시간당 61.2㎜ 물폭탄 쏟아지기도

[부산=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밤새 호우특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공사장 자재가 떠내려 가는 등 비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택에서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또 같은 날 1시25분께 연제구에서 공사장 자재가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어 오전 3시3분께 부산진구의 한 주택 4층 옥상에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이 출동해 조처했다.

이 외에도 건물 지하가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총 28건(이날 오전 8시 기준)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 호우경보로 강화됐다가 오전 5시30분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밤새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26.6㎜(오전 7시)이며, 지역별로는 사하구 129㎜, 부산진구 113㎜, 동래구 111㎜, 해운대구 107㎜, 기장군 104.5㎜, 남구 104㎜, 금정구 102㎜ 등이다.

특히 중구에선 이날 0시5분부터 오전 1시4분까지 시간당 61.2㎜의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이날 0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오전 7시 해제됐다. 부산기상청은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지역 예상강수량(14일)은 2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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