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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남도의장, 지역소멸 청년특구 특별법 건의

등록 2025.06.19 1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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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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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청년특구 특별법을 공개 제안했다.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도의회 주관으로 이날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 참석, 청년인구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할 근거가 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

김 의장은 "최근 5년 간 전남에서 한 해 평균 8000여 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되면서 지역 공동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과 문화 주거, 경영 상담 등 보편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전력자립률이 높은 지역이 정당한 요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재의 전기 차등 요금제 설계안을 지적하며, 전력자립률과 송전 비용 등을 종합 반영한 합리적 요금제를 마련, 전력 생산지역이 정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여 지역 현안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안건 21건을 상정·의결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인구 감소와 소상공인 경영위기 등 공통현안을 함께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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