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만루포 이어 투런홈런 쾅…개인 통산 27호 연타석포(종합)

시즌 11·12호 홈런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7회초 솔로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거포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박병호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만루 홈런, 3회 2점 홈런을 쳤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1회말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의 시속 122㎞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아울러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의 대포가 터졌다.

팀이 5-4로 근소하게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는 로그의 시속 141㎞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개인 통산 27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홈런은 415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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