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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6이닝 무실점' 롯데, 이틀 연속 한화 꺾고 3위 수성

등록 2025.06.19 21:43:40수정 2025.06.20 0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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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3 승리…전민재 3안타·김원중 19세이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나균안의 쾌투를 내세워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물리쳤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꺾은 롯데(39승 3무 31패)는 3위 수성에 성공했다. 동시에 2위 LG 트윈스(41승 2무 29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한화는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하진 못했으나 이날 LG가 NC 다이노스에 0-3으로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마운드를 지킨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시즌 두 번째 승리(4패)를 따냈다.

롯데 타선에선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까지 2점을 내준 한화 선발 투수 황준서는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경기 초반 롯데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말 고승민이 안타 이후 2루를 훔쳐 2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전준우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2회말에는 한태양이 2루타로 득점권에 위치한 뒤 전민재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나균안의 호투 행진에 힘입어 6회까지 2-0으로 앞선 롯데는 7회말 추가점을 생산했다.

전민재의 안타, 김동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고승민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안타를 때려내 2루 주자 고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침묵을 지키던 한화는 8회초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안치홍의 볼넷, 문현빈의 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날리며 한화는 3-4까지 따라붙었다.

상승 흐름이 끊긴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기용했다.

김원중은 이재원에게 안타, 유로결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으나 이진영과 안치홍을 각각 헛스윙 삼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원중은 시즌 19세이브(3승 1패)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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