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객기 착륙 순간 '펑펑펑'…애틀랜타 공항서 아찔한 사고

등록 2026.01.09 10:43:30수정 2026.01.09 12:1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애틀랜타의 한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의 후방 바퀴 8개가 동시에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페루 리마에서 출발해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라탐항공 2482편(보잉 767 기종)에서 일어났다.

당시 탑승객들은 "착륙 과정에서 덜컹거리는 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길게 이어졌다"면서 "충격이 너무 커 기내 전체가 흔들리고 화장실 문이 파손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한 공항 직원들 역시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 순간 여러 차례 '펑' 하는 폭음이 들렸으며, 곧이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봤다고 진술했다.

한 목격자는 "동료들과 함께 큰 폭발음을 들었고, 연기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며 "공항 운영 담당자 중 한 명이 '착륙 충격이 너무 커 타이어가 모두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탑승객들은 활주로에서 2시간가량 대기 후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보잉 767 기종을 수년간 조종하다 은퇴한 폴 카 기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타이어 파손은 종종 발생할 수 있지만, 8개의 타이어가 동시에 모두 손상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자동 제동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바퀴가 잠기면서 과도한 마찰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