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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3일부터 1박 2일 방일…'다카이치 고향' 나라현서 한일 정상회담(종합)

등록 2026.01.09 09: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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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6번째 한일 정상회담…다카이치와 3번째 양자 회담

지역·글로벌 현안, 민생 직결 경제·사회·문화 협력 등 논의 예정

靑 "'한일관계 셔틀외교 확고히…'나라' 방문, 지방 활성화 방점"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bjko@newsis.com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 간 취임 후 두 번째로 일본을 방문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3~14일 동안 일본의 '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틀차인 14일에는 양 정상이 친교 행사를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동포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나라현에서 이뤄질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던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퇴임한 후에도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11월 남아공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셔틀외교 지속'에 공감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방일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일본 총리가 바뀌어도 한일 셔틀외교는 계속된다는 점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양자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방문지로 수도 도쿄가 아닌 나라현이 선정된 배경에 대해 "지난번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도 부산으로 오지 않았나"라며 "단순히 서울과 동경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아니라 지방 경제와 지방 정부를 활성화하는 방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최근 중일 갈등 국면에서 이뤄진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한 일본 측 반응도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이) 민감한 이야기를 안 해줘서 고맙다는 톤(의 보도가) 많았다"며 "실제로 이 대통령이 (중국 측과) 민감한 이야기를 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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