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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에 취약?"…씨어스, 비교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

등록 2026.01.09 07:01:00수정 2026.01.09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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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패치가 길어 노이즈에 취약하다고 단정할 수 없어"

"전국 약 150개 병원에 씽크 공급… EMR 연동을 기본 제공"

"회사 신뢰도는 제조사·공급사 함께 봐야…대웅제약과 협력"

[서울=뉴시스] 8일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최근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일븐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최근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일븐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진=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최근 일부 기업이 제기한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업체는 최근 주요 증권사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자사 제품과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제품을 비교했다.

우선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의료기기 인증 현황에 대해 "웨어러블 패치로 CE(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기존 웨어러블 업체들은 대체로 하드웨어만 받고 있어서 FDA 인증을 받더라도 사업모델이 잘 나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받아 유럽 시장 판매가 가능함을 의미하는 인증이다.

이어 "자사는 분석 알고리즘 분야로 미국특허를 취득했고 심전도를 활용한 여러 예측 AI 알고리즘에 대한 해외 학회 발표나 특허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는 최대 동작 기간이 자사는 5.5일, 씨어스는 2일이라고 표기했다. 씨어스는 "동작 시간은 사용 시나리오에 따른 차이가 많다"라며 "단순히 심전도 신호만 무선으로 보내는 개념이면 씨어스 제품은 7일 이상 동작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범위 밖으로 이동해 무선 연결이 끊길 경우 동작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낙상 서비스를 할 경우 추가 구동이 필요해 동작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라고 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는 해당 부분을 고려 병원에서 간호사 분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 버퍼를 고려해 최소 3일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씨어스는 전했다. 씨어스는 "실제 병원에서는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3일보다 더 오래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심전도(ECG) 품질에서 패치 길이가 짧아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주장에 대해 "단순히 길이가  길기 때문에 노이즈에 취약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라며 "오히려 사람의 몸이 움직일 때 일체형 제품의 경우 전극의 위치는 고정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의한 노이즈가 더 발생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일체형 제품의 경우 기지개를 펴는 등 가슴을 피거나 좁히는 동작을 하게 되면 심한 노이즈가 발생하게 된다고 씨어스는 전했다.

통신 방식과 관련해서는 다른 업체 제품이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와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간 두 차례 무선 연결을 사용하는 반면, 씽크는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 간 단일 무선 연결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 성능과 관련해서는 다수 환자의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고 이동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됐으며, 관련 특허와 임상 연구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씨어스는 "씽크가 병원당 평균 100병상, 최대 500병상 규모로 도입되고 있으며, 병원 내 어디서든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심전계를 비롯해 산소포화도계, 체온계,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디지털 의료기기와의 연동도 완료했으며, 추가 연동을 준비 중이다.

전자 의무기록(EMR) 연동과 관련해서는 "전국 약 150개 병원에 씽크를 공급하면서 EMR 연동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MR 연동 전문 업체와 협업해 병원별로 상이한 시스템에도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입 비용과 관련해서는 "초기 비용뿐 아니라 소모품과 운영 비용, 제공되는 센서와 서버의 수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 신뢰도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공급사의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며, 대웅제약과의 협력 구조를 설명했다.

방수 성능과 관련해서는 기존 제품은 IP44 등급이었으나, 새로 인허가를 받은 제품은 IP57 등급을 확보했으며, 해당 제품도 씽크에 연동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어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는 지난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의료 AI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연간 흑자 기업 등극을 사실상 확정했다. 씨어스는 '보험 수가'와 연계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병원에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을 제시하며,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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