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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이후, 누적 15만명 떠났다

등록 2026.01.09 09:25:31수정 2026.01.09 09: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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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으로 이탈…하루 평균 2만여 명씩 이동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보조금 확대…절반 이상 SKT 선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KT가 가입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만 평균 3만 명 가까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이 심화되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KT를 떠난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KT 이탈 고객 중 1만7106명은 SK텔레콤으로 향했고, 7325명은 LG유플러스, 4013명은 알뜰폰(MVNO)로 이동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KT를 떠난 가입자는 2만8444명으로 하루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KT 대리점 모습. 2026.01.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KT가 가입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만 평균 3만 명 가까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이 심화되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KT를 떠난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KT 이탈 고객 중 1만7106명은 SK텔레콤으로 향했고, 7325명은 LG유플러스, 4013명은 알뜰폰(MVNO)로 이동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KT를 떠난 가입자는 2만8444명으로 하루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KT 대리점 모습. 2026.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의 번호이동 이탈이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이어지며 누적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 3사 간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맞물리면서 가입자 이동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KT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을 해지한 가입자는 누적 15만4851명으로 집계됐다. 위약금 면제가 비교적 덜 알려졌던 첫날(1만0142명)을 제외하면 이후에는 하루 기준 KT 이탈이 대부분 2만명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일 하루 전체 번호이동은 5만3919건이다. 이 가운데 KT 이탈 고객은 2만4252명이었다. SK텔레콤으로 1만5701명, LG유플러스 5027명, 알뜰폰(MVNO) 3524명 순으로 이동했다.

이탈 고객의 선택은 SK텔레콤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8일 하루 기준 KT 해지 고객 가운데 SK텔레콤을 선택한 비중은 64.7%다.

이처럼 번호이동이 꾸준히 이어지는 배경에는 이탈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각 사의 판매장려금 인상이 있다. 이에 유통 현장에서는 번호이동 조건에 따라 단말 실구매가가 크게 낮아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5가 사실상 무상에 가까운 조건으로 안내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재가입 인센티브 제도도 가입자 이동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KT는 해킹사고 보상안으로 6개월 동안 매월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티빙 베이직' 요금을 6개월간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T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번호이동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가입자 이동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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