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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40% "최근 1년간 학교 그만두고 싶었던 적 있어"

등록 2026.01.09 06:00:00수정 2026.01.09 0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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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

학업중단 생각한 51.6%가 '학업' 관련 이유 지목

'성적 좋지 않아서'…일반고 21.6%, 특성화고 11.5%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5월 오후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교하고 있다. 2022.05.25. livertrent@newsis.com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5월 오후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교하고 있다. 2022.05.25. [email protected]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학업 중단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고등학생 2825명 중 37.8%는 최근 1년 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일반고 재학생의 38.7%가, 특성화고 재학생의 33.6%가 학업중단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던 고교생 중 절반 이상(51.6%)은 '학업' 관련 이유를 꼽았다. '공부하기 싫어서'라고 답한 학생은 21.4%, '성적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한 학생은 20.0%였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게 없어서'라고 한 학생은 10.2%였다.

고교 유형에 따라 중단을 고려한 배경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고 학생의 21.6%는 '성적이 좋지 않아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했지만, 특성화고 학생은 이의 절반 수준인 11.5%만 같은 답을 했다. '공부하기 싫어서'라는 응답도 일반고 학생은 22.6%였으나, 특성화고 학생은 15.1%에 그쳤다.

반면 '내가 배우고 싶은 내용이 없어서'라는 답변은 일반고 9.2%에 비해 특성화고가 15.3%로 높았다.

두 유형 모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유는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였다. 일반고 학생의 25.1%, 특성화고 학생의 26.7%가 이를 학업중단을 고민한 원인으로 꼽았다.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생(2925명) 중 학교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답한 비율은 31.0%였고, 초등학생(2933명) 중에서는 20.4%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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