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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꺾은 손흥민, '3경기 연속 공격P'·새해 3연승 정조준

등록 2026.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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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2시 에스파냐와 격돌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

지난 18일 1차전에서 6-1 대승 거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에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고, LA FC는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마이애미에 3-0 완승을 거뒀다. 2026.02.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에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고, LA FC는 리오넬 메시가 침묵한 마이애미에 3-0 완승을 거뒀다. 2026.02.22.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제압한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34)이 3연승에 도전한다.

LAFC는 오는 25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8일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LAFC는 이날 경기에서 4점 차 이하면 패배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병오년 공식전 2연승을 기록 중인 LAFC는 또 한 번의 승리를 정조준한다.

에스파냐를 1차전에서 크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새해 첫발을 내디딘 LAFC는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에스파냐전에서 1골3도움으로 맹활약했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전에서도 1도움을 하며 팀 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인터 마이애미전은 손흥민과 메시가 격돌하는 '손메대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MLS 사무국은 새 시즌 주목도를 높이고, 오는 6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첫 경기부터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서부의 스타' 손흥민과 '동부의 신' 메시를 격돌시킨 것.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 2026.02.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 2026.02.22.


LAFC의 기존 홈구장 BMO 스타디움(2만2000석) 대신 2028 LA 하계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활용될 LA 메모리얼 콜리세움(7만7500석)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승부수도 던졌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LAFC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7만5673명의 관중이 찾았고, 리그 역대 최다 관중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23년7월5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갤럭시와 LAFC의 'LA더비'였는데, 당시 8만2110명의 관중이 찾았다고 한다.

MLS 개막전으로 한정하면 이번 손메대전이 역대 1위였다.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판정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1도움에 팀 승리까지 맛봤지만, 메시는 풀타임 동안 침묵하며 무득점 패배를 경험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2026.02.2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2026.02.22.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3경기 연속 포인트를 통한 연승을 노린다.

이미 큰 점수 차의 우위를 점한 LAFC가 손흥민의 체력 관리를 위해 에스파냐전에 선발 기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전 이후 "손흥민은 두 번의 부상으로 온전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점을 짚고 싶다"며 "이제 손흥민은 돌아왔고, 그가 어떻게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천천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장 이번 주말 휴스턴 다이너모 원정으로 리그 2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만큼,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이날 경기는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올해 첫 공식전이다.

홈 개막전인 만큼, 팬들을 위해 팀 내 최고의 스타인 손흥민을 선발로 쓰는 경우의 수 역시 존재한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준 노력은 내 기준에선 최고였다"며 손흥민의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니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에스파냐와의 1차전에서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새해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아직 필드 득점이 없는 데다,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만큼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2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6.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1962년에 창설된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 대륙을 대표하는 27개 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1라운드에는 22개 팀이 참가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다툰다. 승리한 11개 팀과 결선 토너먼트 직행 5개 팀은 16강부터 시작해 정상에 도전한다.

LAFC는 지난 시즌 MLS 전체 6위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0시즌, 2023시즌(이상 준우승), 2025시즌(8강 탈락)에 이은 구단 통산 4번째 챔피언스컵 출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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