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작년 개인 배당 3993억 1위…정의선 13% 뛴 1976억 첫 2위
삼성가 세 모녀 배당액 상위 4~6위
조 단위 배당 기업 7곳…삼성 10조 넘겨
![[아부다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8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계기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1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5381_web.jpg?rnd=20251118220623)
[아부다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8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계기 '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도 배당금이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배당금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24일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공시 기준 전년과 비교 가능한 694개 기업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지난해 3993억원을 배당받아 전년(3466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년(1747억원) 대비 13.1% 늘어난 1976억원으로 처음으로 개인 배당 2위에 올랐다.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1659억원으로 전년(1892억원) 대비 12.3% 감소하며 상위 10인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금이 줄었다. 현대제철 배당 축소 영향이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483억원→1602억원, 8.0%↑),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466억원→1522억원, 3.7%↑),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145억원→1211억원, 5.8%↑) 등 모두 배당금이 늘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1040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840억원), 구광모 LG 회장(796억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9억원) 등이 7~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배당금 규모가 조 단위를 넘은 기업은 총 7곳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1조1079억원을 배당하며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13.2%(1조2971억원) 증가한 규모다.
기아는 2조6425억원으로 전년(2조5590억원) 대비 3.3%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형제회사인 현대자동차는 2조6183억원으로 전년(3조1478억원)보다 16.8%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조951억원으로 전년(1조5201억원) 대비 37.8% 증가하며 배당 규모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업종별로 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배당 확대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IT전기전자 업종(124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12조6280억원에서 14조7976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LG전자, HD현대일렉트릭, 삼성전기 등도 배당금 증가에 기여했다.
호황을 맞은 조선·기계·설비 업종(55개사)도 배당금이 큰 폭으로 늘었다. 총 배당금은 1조1459억원에서 2조135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5670억원, 205.6%↑), 현대엘리베이터(5058억원, 154.7%↑), HD건설기계(264억원, 199.0%↑) 등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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