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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들에 인지훈련"…대교, 양구군과 힘 모은다

등록 2025.06.21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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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뉴이프, 양구군 어르신 인지케어 나서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양구군 보건소에서 열린 '방문형 인지케어 서비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호 대교뉴이프 COO(왼쪽부터), 김도균 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장, 서흥원 양구군수, 한창호 양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교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양구군 보건소에서 열린 '방문형 인지케어 서비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김경호 대교뉴이프 COO(왼쪽부터), 김도균 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장, 서흥원 양구군수, 한창호 양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교뉴이프는 강원도 양구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양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방문형 인지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전문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지 저하 및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맞춤형 인지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네 기관이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민·관·공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일반 민관 협력 수준의 업무협약과는 차별화된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양구군 소양강댐 인근 2개 읍·면에서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운영은 대교뉴이프와 대교가 맡고, 양구군은 대상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양구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비 집행 및 결산 업무를, 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예산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대교뉴이프는 주 1회 30분씩 전문 강사가 가정을 방문해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를 활용한 인지 향상 및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비스 전후로 인지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참여 어르신이 서비스를 지속 이용하길 원할 경우, 대교뉴이프는 양구군과 협의해 일정 비율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교뉴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강원권 내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모델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교뉴이프는 전국 지자체 및 보건소 등과 협력해 시니어 대상 방문형·그룹형 인지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효과성 검증을 통해 인지중재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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