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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견인' 광주·전남 시도민 새정부 기대 크다[지선 D-1년]

등록 2025.06.23 18:03:00수정 2025.06.23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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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공동조사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광주 87%·전남 88%가 '긍정'

전국 최고 투표·득표율 반영

[광주=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광주·전남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광주·전남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최희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창출을 견인했던 시도민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23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6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광주시민은 87%가 긍정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7%, 모름·무응답은 6%로 집계됐다.

광주는 40대와 60대 연령층에서 각각 93%, 진보성향층에서 96%가 긍정 평가를 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18~29세(18%), 보수성향층(20%)에서 높았다.

전남도민의 긍정 평가는 88%, 부정 평가는 5%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7%다. 전남도민 중 60대와 40대가 각각 95%, 94%의 높은 평가를 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30대 이하(18~19세 12%·30대 13%), 보수성향층(19%)에서 다소 높았다.

이 대통령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는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예고됐다.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광주 84.77%, 전남 85.87%로, 이번 여론조사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더 높아졌다.

시도민들이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바라며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전국 최고 투표율(광주 83.9% 1위·전남 83.6% 2위)과 득표율로 정권 교체 견인차 역할을 했던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이 대통령에 대해 갖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안심번호(100%)를 활용해 만18세 이상 남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대상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9142명(광주 4474명·전남 4668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 중 1606명(광주 804명·전남 8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광주 18.0%, 전남 17.2%다. 표본오차는 광주·전남 모두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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