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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호국·보훈달 맞아 '3대 보훈 가족' 25일 시구 초청

등록 2025.06.24 15: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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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SG전에서 소방경 이호근 씨 시타

부친 6·25전쟁 참전유공자 이필원 씨 시구

[서울=뉴시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 시타는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장 이호근 소방경이, 시구는 그의 부친이자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이필원 씨가 맡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 시타는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장 이호근 소방경이, 시구는 그의 부친이자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이필원 씨가 맡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시구·시타를 진행한다.

이날 시타는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장 이호근 소방경이, 시구는 그의 부친이자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이필원 씨가 맡는다.

이호근 소방경과 부친 이필원 씨는 지난 5월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한 헌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명예로운 보훈 가족'으로 선정됐다.

이호근 소방경의 조부 이천만 지사는 3·1운동 당시 서울 동대문 인근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한 뒤 체포돼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 유공자다.

부친 이필원 씨는 6·25전쟁 발발 직후 자원입대한 국가유공자로, 육군 제5사단 공병대 복무 중 트럭 전복 사고로 부상을 당해 의병 제대했다. 이 소방경은 1995년부터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호근 소방경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뜻깊은 날에 아버지와 함께 시구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구·시타를 통해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 등 총 107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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