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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 27일 개막…박현경, 대회 2연패 도전

등록 2025.06.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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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서 우승…시즌 2승 도전

'시즌 4승' 노리는 이예원·'2주 연속 우승 도전' 노승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프로골퍼 박현경이 지난해 6월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KLPGT 제공) 2024.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프로골퍼 박현경이 지난해 6월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KLPGT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트로피를 거머쥠과 동시에 상금·대상·다승 모든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섰던 박현경은 올해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자 한다.

올 시즌 역시 기세가 좋다.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던 박현경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부터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더니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드디어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달 열린 한국여자오픈(공동 7위)과 더헤븐 마스터즈(공동 8위)에서도 톱10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파이널 라운드, 박현경이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T 제공) 2025.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파이널 라운드, 박현경이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T 제공) 2025.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에 앞서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였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2주 연속 우승, 그것도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생애 처음으로 이뤄낸 기록이 모두 이 대회에서 만들어졌다"며 "좋은 기억으로 가득한 만큼 즐겁게 플레이하면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해까지 총상금 8억원이었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올 시즌부터 2억원을 증액, 총상금 10억 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에 발맞춰 박현경 외에도 KLPGA 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현경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노승희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여내며 연장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티 샷 정확도 3위, 리커버리율 1위에 오를 정도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게임을 구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2일 경기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열린 '더헤븐 마스터즈' 파이널라운드에 우승한 차지한 노승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6.22. [email protected]


노승희는 "시즌 초반에 아이언 샷 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 샷과 퍼트 감까지 좋아지면서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지난 경기 우승을 돌아봤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된 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2연속 컷 탈락, 그리고 이어진 3차례 대회에선 30위 안팎에 머물렀던 임희정은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위를 시작으로 지난주까지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임희정 역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많아 기대된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여자오픈 이후 한 주 휴식을 취했던 이예원은 시즌 4승을 노린다.

이외에도 총 132명의 골퍼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7, 홍정민, 정윤지, 이가영, 이동은 등도 다승 도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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