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中…"6월 평균 기온 사상 최대"
전국 평균 기온 영상 21.1도…2022년과 함께 사상 최고치
![[베이징=AP/뉴시스]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해 6월 10일 중국 베이징 외곽 퉁저우의 한 공원에서 어린이가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7](https://img1.newsis.com/2024/06/10/NISI20240610_0001168750_web.jpg?rnd=20240617091522)
[베이징=AP/뉴시스]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해 6월 10일 중국 베이징 외곽 퉁저우의 한 공원에서 어린이가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7
중국기상국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5일 기준 전국 6월 기온이 역사상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국 평균 기온은 영상 21.1도로 평년 동기 대비 0.9도 높았으며 1961년 이래 2022년과 함께 같은 기간 1위로 집계됐다.
동북지역 서쪽과 네이멍구 동부 등에서 기온이 낮았던 것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높았으며 화베이 지역 남부와 신장위구르 등 지역은 2∼4도 가량 높았다.
특히 신장 지역의 경우 평균 기온이 25.0도로 1961년 이래 가장 높았으며 쓰촨성과 산둥성은 각각 23.1도·26.2도로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102곳의 기상관측소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으며 충칭시 퉁난과 쓰촨성 허장 등 17개 관측소가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강수량은 주로 동부지역이 많고 서쪽이 적은 분포를 보이면서 큰 차이를 보이는 양상을 띠었다.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강한 폭우를 겪은 반면 강수량이 적은 지역은 심한 가뭄을 경험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이 85.8㎜로 평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가운데 후베이 지역의 강수량은 1961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반면 신장 지역은 사상 세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다. 지린·장쑤·후베이·구이저우 등에서는 30개 국가기상관측소에서 하루 강수량이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국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장난 중동부·화난 중동부·장화이 등 일부 지역에 고온이 지속돼 하루 최고 기온이 35∼39도에 이르고 일부 지역은 40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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