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서울 이틀째 열대야
지난 밤 최저 서울 26.4도 기록
열대야 발생 일수 해마다 늘어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이상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9624_web.jpg?rnd=2025063013451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한 아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6월 30일 오후 6시1분 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돌았다.
지역별 밤 최저기온은 ▲서울 26.4도 ▲수원 25.4도 ▲강릉 29.7도 ▲청주 26.3도 ▲대전 25.4도 ▲광주 25.7도 ▲전주 25.6도 ▲포항 27.4도 ▲대구 25.7도 ▲제주 25..7도 등이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은 지난 29일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한 뒤 이틀째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열대야 발생 일수는 2020년 13일에서 2021년 21일, 2022년 24일, 2023년 25일, 작년 48일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한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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