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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살려줘!"…딸 바다로 추락하자 아버지도 뛰어들어(영상)

등록 2025.07.02 05:00:00수정 2025.07.02 0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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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디즈니 유람선 4층서 바다로 추락한 딸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뛰어든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구조 당시 모습. (사진 = 틱톡 갈무리)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디즈니 유람선 4층서 바다로 추락한 딸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뛰어든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구조 당시 모습. (사진 = 틱톡 갈무리)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미국의 디즈니 유람선에서 어린 딸이 바다로 추락하자 아버지가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직접 구조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ABC, CBS 등에 따르면 전날 바하마에서 출발해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항구로 복귀 중이던 디즈니드림호에서 한 여자아이가 선박 4층 갑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아버지는 딸을 구하기 위해 지체 없이 바다에 몸을 던졌다.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디즈니 구조팀이 노란색 구조 보트를 이용해 바다에 떠 있는 부녀를 구조하는 장면이 담겼다.

디즈니 유람선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선내 방송으로 '인명 추락(MOB, Man Overboard)' 코드가 즉각 발령됐으며 선박 내 구조팀이 대응에 나섰다"며 "그 결과 두 명의 승객이 단 몇 분 만에 안전하게 선박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는 디즈니의 안전 프로토콜이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누리꾼들은 "역시 아버지의 힘은 위대하다" "이런 영웅이 세상에 더 많이 필요하다" "두 사람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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