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요넥스와 100억원대 후원 계약 체결
배드민턴협회, 지난 5월 개인 후원 계약 체결 허용
![[진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안세영이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1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4180_web.jpg?rnd=20250617125115)
[진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안세영이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안세영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넥스와 공식적으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항상 따뜻하고 변함 없는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드민턴계에 따르면 안세영과 요넥스의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선수들의 유니폼과 라켓, 신발 등 협회와 계약을 맺은 후원사의 용품만을 사용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안세영이 불편함을 호소했음에도 규정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서는 안세영의 발바닥 물집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올림픽·아시안게임 44개 종목 중 이렇게까지 예외 없이 의무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국가대표 선수단 대부분이 라켓과 신발 등 경기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용품은 원하는 용품 사용을 희망한다"고 짚었다.
지난 1월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김동문 회장이 당선된 뒤 변화에 바람이 불었다.
협회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라켓, 신발, 보호대 등 주요 경기 용품에 있어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개인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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