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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팝스타 릴리 앨런 "낙태 4~5번쯤 했다…이런 대화 기뻐"

등록 2025.07.05 15: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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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팝가수 릴리 앨런(40)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낙태한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 영국 팝가수 릴리 앨런(40)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낙태한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영국 팝스타 릴리 앨런(40)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낙태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녀는 낙태가 여성의 권리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놨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앨런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미스 미?(Miss Me?)’에서 공동 진행자 미키타 올리버와 함께 낙태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앨런은 "정확한 횟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4~5번쯤 될 것"이라며 "한 번은 남자친구가 낙태 비용을 내줬고, 당시에는 그게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올리버도 "나 역시 5번 정도 했다"라고 말했다.

앨런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13살, 11살의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녀는 "그동안 꾸준히 여성이 원하지 않을 경우, 낙태는 정당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며 낙태 합법화를 지지해 왔다.

한편 지난달 영국 의회는 낙태에 대한 형사 처벌 조항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 법안에 따라 여성은 어떠한 이유든 낙태를 선택해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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