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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성승민, '장애물 시대' 월드컵 파이널서 은메달

등록 2025.07.07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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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시대 근대5종 월드컵서 2회 연속 입상

[서울=뉴시스]근대5종 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근대5종 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성승민(한국체대)가 월드컵 파이널 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5일(현지 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결승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 3차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입상이다.

이번 시즌부터 근대5종 중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가운데 성승민은 지난 5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3차 월드컵 여자부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장애물 시대에서 한국 선수가 월드컵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성승민이 처음이었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장애물 시대 근대5종 월드컵에서 연속 입상하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과 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의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근대5종 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근대5종 성승민,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 (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성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펜싱 238점(3위), 장애물 299점(14위), 수영 282점(2위)를 기록하며 종합 상위권을 유지했고,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는 5위로 출발해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상위 36위 선수들만 출전해 치르는 최종전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근대5종 계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계주 경기만 별도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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