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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구제역 발생 114일만에 종식 선언

등록 2025.07.09 11: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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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영암 구제역 방역 소독. (사진=영암군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영암 구제역 방역 소독. (사진=영암군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지난 3월13일 첫 구제역 발생 이후 114일인 8일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구제역 종식 선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하고, 통상 관심 단계에 이르면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영암군은 지난 3월16일 심각 단계를 발령한 이후 6월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미검출되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다.
 
이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의 조기 도태, 이동제한 미해제 4농가의 바이러스 검사 실시를 진행했고, 미검출이 확인되자 8일 구제역 방역 단계를 최종 관심 단계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영암군은 구제역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대응상황실을 가동했다.

또 중앙정부에 구제역 해제검사, 방역대 외 가축 거래 허용 등 완화된 방역조치를 건의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축산시장의 위축을 완화하는 조치도 병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가축시장 재개장으로 송아지를 제때 출하하지 못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축산시장 활성화를 도모했다. 

영암군은 이달 말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구제역 방역 평가 토론회를 개최해 감염병 발생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 분석·평가하고, 지역사회의 대응 전 과정을 정리한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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