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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올해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9552t 생산 기대

등록 2025.07.09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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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9농가 재배…300억 소득 전망

[괴산=뉴시스] 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한 농가에서 송인헌(가운데) 괴산군수와 농민들이 올해 첫 출하한 대학찰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7.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한 농가에서 송인헌(가운데) 괴산군수와 농민들이 올해 첫 출하한 대학찰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5.7.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9일 여름 대표 간식인 대학찰옥수수의 본격 출하를 알렸다.

군은 이날 장연면 일대에서 2025년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열고 옥수수 수확·선별·포장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올해 대학찰옥수수 수확량은 9552t으로 예상된다. 1539농가가 참여했고, 농가 소득은 300억원으로 전망된다.

군은 출하에 맞춰 대도시 자매결연 지자체 대상 사전주문, 도농 직거래 행사, 농협 수매 확대 등 다각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군 공식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는 30개 들이 한 상자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충남대 고(故) 최봉호 교수가 1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명품 품종이다.

2011년 지리적표시 77호로 등록된 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의 웰빙 인증도 획득했다.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쫀득한 식감으로 매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냉동찰옥수수 제품 출시와 미국 등 해외 수출로 농가 소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생명 산업을 지키고 있는 농민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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