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선군, 여름 휴가철 맞아 특별교통대책 본격 가동

등록 2025.07.14 10:03: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성수기 맞아 도심지 교통 혼잡 대응

정선군청·경찰서 등 주차장도 임시 개방

정선읍 봉양오거리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읍 봉양오거리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정선군은 7월부터 8월까지를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 및 주차 질서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교통대책은 특히 관광객 유입이 많은 정선읍과 사북읍 등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은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임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도심 내 교통 흐름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체 우려 지역으로는 ▲정선읍 공설운동장 입구 사거리에서 최약국 사거리, 정선2교에서 정선교육지원청 사거리 일원 ▲사북읍 유명약국에서 신한은행 사이 구간 등이 꼽힌다.

정선군은 정선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 주요 지점의 차량 흐름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정선군청 주차장 100면을 일반에 개방하는 것을 비롯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정선경찰서 및 정선교육지원청 주차장 80면도 임시 개방한다. 또한 공설운동장 내 주차라인을 정비하고, 입간판과 현수막을 통해 주차장 위치를 안내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도심 곳곳에 규제봉을 설치하고, 도색 정비를 완료하는 등 주차 환경 개선도 병행 추진됐다.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중점 운영 기간 동안 교통관리사업소 상황실을 가동하며, 주간에는 교통관리사업소가, 야간에는 당직실이 민원 접수와 현장 대응을 맡게 된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여름 성수기 동안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질서 있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