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사람 내치는 게 혁신 목표 아냐…의견 수렴할 것"
윤희숙 "잘못한 분들, 개별적으로 사과해야"
송언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미래로 가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7514_web.jpg?rnd=2025071409185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당 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인적 쇄신과 관련해 "혁신한다는 이유로 누가 누구를 내친다든지, 누가 누구를 비판이나 욕을 한다는지 그런 차원에서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당을 위한 충정어린 고뇌 끝에 지나온 여러 상황에 대해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안을 제시하셨다. 당내와 당외, 원내, 원외의 의견들을 좀 더 수렴해서 최종적으로 우리 당의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 인적 쇄신 방안과 관련해 "당이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잘못을 한 분들이 이제 개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어떤 사람을 내친다는 것이 혁신의 최종적 목표가 아니다"라며 "경우에 따라서 비대위와 혁신위가 함께 연석회의를 통해 이 난국을 어떻게 조화롭게 헤쳐나갈지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은 방안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당이 갈등과 분열의 방향으로 가거나 과거의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는 방향이 아니라 우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미래로 가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원투표를 혁신위에서 제안했는데 의견을 수렴하고 조화롭게 의견을 조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최대한 의견을 모아서 우리 당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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