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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7 세계사격선수권' 본격준비…경기장 손본다

등록 2025.07.14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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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대구시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대구국제사격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대구시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대구국제사격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4일 '2027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대구국제사격장 현장을 점검하고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로 꼽히는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 대회다. 세계랭킹 산정 및 올림픽 출전권 부여와도 직결되는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열리는 대회는 소총, 권총 등 약 26개 종목에 걸쳐 전 세계 90개국에서 2000여명의 사격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대구국제사격장 시설 개선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90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설개선은 국제사격연맹(ISSF)의 시설 기준에 맞춰 권총·소총 복합 결선사격장과 산탄총 사대를 새롭게 증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3월 공사 착공,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대회 운영 및 행사 준비를 위한 예산을 약 55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의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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