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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최경주 출격…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17일 개막

등록 2025.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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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출전…통산 499번째 대회

북아일랜드 출신 매킬로이…셰플러·쇼플리 등 우승 후보

[사우스 에어셔=AP/뉴시스] 임성재가 2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52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친 후 갤러리에 공을 던져주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7.22.

[사우스 에어셔=AP/뉴시스] 임성재가 2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52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최종 라운드를 마친 후 갤러리에 공을 던져주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7.2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3회 디오픈이 17일부터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연다.

1860년 제1회 대회가 열린 디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US오픈은 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은 1916년, 마스터스는 1934년 창설됐다.

디오픈은 원래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에서 2009년까지 개최됐으나,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에 난입한 사건 발생 이후 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 R&A가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인 턴베리에서 디오픈을 열지 않기로 했다.

로열 포트러시에서 디오픈이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그리고 최경주, 송영한 6명이 출전한다.

[서울=뉴시스]SK텔레콤 오픈 출전한 최경주.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 오픈 출전한 최경주. (사진=KPGA 투어 제공)

최경주는 지난해 시니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다.

최경주가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건 2016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또 브리티시오픈에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출전이다.

지난해 디오픈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또 다시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17위로 선전한 김주형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우승 후보로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매킬로이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꼽힌다.

[오크몬트=AP/뉴시스]US오픈 나선 매킬로이. 2025.06.14.

[오크몬트=AP/뉴시스]US오픈 나선 매킬로이. 2025.06.14.

2014년 디오픈 정상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최근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US오픈만은 남겨둔다. 쇼플리는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17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1700만 달러로, 우승자에겐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와 상금 310만 달러(약 42억8000만원)를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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