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와질랜드에 아무 연고없는 불체자 5명 추방…남수단 8명후
스와질랜드…인권유린의 절대왕정으로 '에스와티니'로 개명
![[AP/뉴시스] 5월 말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이 남수단에 8명의 무연고 불체자를 추방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뒤에 추방당한 남자들 사진이 올라있다.](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7189_web.jpg?rnd=20250716213423)
[AP/뉴시스] 5월 말 미국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이 남수단에 8명의 무연고 불체자를 추방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뒤에 추방당한 남자들 사진이 올라있다.
트럼프 정부의 비밀스러운 '제3국 추방' 프로그램인 것이다. 미국은 이미 8명의 남자들을 아무 연고도 없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추방해 버렸다.
연방 대법원이 체포된 불체자들을 어떤 관계도 없는 무연고 나라에 보내버리는 데 대한 하급심 제지를 무효화한 뒤 모습이다.
남수단 정부는 10여 일 전에 추방 되어온 남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8명도 폭력범들로 불리우고 있다.
전날 밤 늦게 국토부의 한 차관보가 X에 '베트남, 자메이카, 쿠바, 예멘 및 라오스 국적 5명이 에스와티니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비행기로 갔다는 말 외에 언제 그리고 그 나라 어디로 갔는지는 언급이 없었다.
이들은 모두 형사범 전과자로 살인, 아동 강간 등을 범했으며 '확실한' 갱단원도 있다는 것이다. 차관보의 미디어 포스트에는 이 피 추방자들의 범죄 머그샷 및 범죄 기록은 첨부되어 있으나 이름은 없었다.
오래 전부터 인권 유린 지적을 받아온 에스와티니 정부는 이들을 받은 대가 계약이 무엇인지 이들이 와서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말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구금 시설에 갇혀 있는지 어떤 법적 신분인지 등도 알 수 없다.
스와질랜드로 불려왔던 이 나라는 절대 왕정으로 남아공과 모잠비크 사이에 있는 인구 120만 명 나라다. 세계에 몇 개 남아있지 않은 절대왕국 중 하나이며 아프리카에서는 마지막 잔존국이다. 음스와티 3세 국왕이 1986년부터 다스리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미국 추방자를 받아 줄 것을 요청하고 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아프리카 외에 수백 명의 베네수엘라 등 여러 국적 불체자들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및 파나마에 보냈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에서 미국과 추방자 수용 계약을 맺을 의향의 나라를 많이 발견하고 있다.
미국서 추방되는 무연고 제3국인들을 받으면서 이들 나라들은 미국 트럼프 정부와 관세 협상, 해외 지원 및 해외 투자 그리고 미 입국 제한 등에서 보다 좋은 대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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