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AI 경쟁력 해법 제시…"전용칩·스마트팩토리"

주요국 AI 정책 및 산업 동향 보고

메모리 반도체 기반 전용 칩 개발 강조

스마트팩토리 수출·제조업 융합 전략

지역별 맞춤형 파트너십 공략 강화

[서울=뉴시스] 서울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2025.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 기업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AI 전용 칩 개발, 제조업과 AI 융합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 미국·아시아·유럽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이 등이 제시됐다.

코트라(KOTRA)가 28일 발간한 '해외 주요국 AI 정책 및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AI 시장에서 자국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민간 중심 혁신 생태계를, 중국은 정부 주도의 전략을 구축했으며 독일은 제조업 특화 전략을 펴고 있다. 또 이스라엘은 방위·보안을, 인도는 정보통신(IT) 인프라 기반 포용적 확산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상위 50대 AI 기업 중 84%(42개사)가 미국에 집중됐고, 이 중 샌프란시스코에만 22개사가 자리했다. 최근 5년 내 설립된 신생 기업이 54%를 차지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반 AI 전용 칩 개발 ▲제조업과 AI 융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 ▲지역별 맞춤 전략(미국-기술력, 아시아-현지 파트너십, 유럽-윤리적 AI)을 제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AI 시장 성장세가 우리 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코트라는 AI 활용 수출지원체계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21일 'KOTRA AI위원회'를 출범하며 AI 기반 수출지원과 국가 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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