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투자 허용…비트코인 2%·리플 10% 급등
트럼프 대통령, 개인 퇴직연금에 암호화폐·사모펀드 투자 허용 행정명령 서명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일제히 가격 상승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 외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는 모습. 2025.08.08.](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20891431_web.jpg?rnd=20250716134904)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 외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는 모습. 2025.08.0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인 개인 퇴직연금 제도 401(k) 운용 시, 주식이나 채권 등 기존 자산 외에 암호화폐,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1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11만7411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5.86% 상승한 3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의 경우, 9.97% 상승한 3.289달러에 거래 중이다.
401(k)는 근로자가 세금 혜택을 받으며 급여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퇴직연금 제도로, 현재 대부분 공모 주식과 채권 펀드에 투자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을 통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401(k) 계정을 통해 프라이빗 에쿼티, 암호화폐, 부동산 등 대제차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는 투자 기반 확대를 모색해 온 암호화폐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완 비트코인 CEO(최고경영자) 코리 클립스텐은 "비트코인이 미국인의 401(k)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며 "장기적으로 조정된 위험 대비 수익성을 인식하게 되면, 특히 하드 머니(가치저장 수단)를 선호하는 젊고 기술에 능한 근로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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