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타머 "이스라엘 가자시티 점령, 더 큰 유혈사태…재고해야"
"종전·인질 석방에 무익…인도적 위기 심화 우려"
"장기적 해결책 모색 중…양측 모두 파괴의 길 벗어나야"
![[워싱턴=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00141801_web.jpg?rnd=20250315171203)
[워싱턴=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DB)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안보 내각은 이날 가자시티 무력 점령을 승인했다. 당초 언급했던 가자지구 전체가 아닌 가자시티에 국한했지만, 단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공세를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즉각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조치는 분쟁 종식이나 인질 석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더 큰 유혈 사태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타머 총리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날로 심화하고 있고,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도 끔찍하고 비인도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전과 더 많은 인도적 지원, 하마스의 모든 인질 석방, 그리고 협상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아미르 오하나 크네세트(의회) 의장(오른쪽).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0296660_web.jpg?rnd=20250731020449)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아미르 오하나 크네세트(의회) 의장(오른쪽). (사진=뉴시스DB)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두 국가 해법의 일환으로 이 지역의 평화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인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이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그러한 전망은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외교적 해결은 가능하지만, 양측 모두 파괴의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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