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스뉴스' 출신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 유엔 부대사 지명
![[워싱턴=뉴시스]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6월 10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유튜브 캡쳐).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3993_web.jpg?rnd=20250611052153)
[워싱턴=뉴시스]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6월 10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무부 유튜브 캡쳐).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을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부대사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위대한 애국자이자 방송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태미 브루스를 차기 유엔 미국 차석대표(대사급)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며 "브루스는 국무부 대변인으로서 훌륭히 직무를 수행해 왔으며 유엔에서도 미국을 훌륭히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무부 대변인으로 발탁되기 전 친트럼프 성향 폭스뉴스에서 2005년부터 고정 출연자로 활동했다.
그는 오랫동안 민주당원이자 진보 성향 활동가로 활동했으나 이후 보수 정치로 선회해 트럼프의 마가(MAGA) 기조를 지지하게 됐다.
유엔 부대사직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인준을 통과하면 브루스는 가자지구 공세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강력히 지지하는 등 미국의 외교 정책이 전통적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직은 공석이며 마이크 왈츠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사 후보로 지명돼 인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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