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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출국금지 연장 계획…소환 일정은 '미정'

등록 2025.08.11 12:00:00수정 2025.08.11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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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압수물 분석 중…피의자 적절한 시점에 조사"

모스 탄 입국 시 통보 요청·리박스쿨 2명 추가 입건

경찰로고.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로고.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를 연장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 등 피의자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계속 연장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이며 피의자들은 적절한 시점에 순차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목사 등과 구체적인 출석 일정 조율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전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7명은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횡령,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사랑제일교회 등 8개 장소와 이들 관련자 7명을 압수수색했다. 영치금 지원 등 교회 자금 횡령 의혹과 종교적 신념을 이용한 이른바 '가스라이팅'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전 목사가) 국민저항권이라는 말을 했다. (특임전도사가) 어떻게 그 말을 해석해 (법원을) 습격했는지 맞춰가야 한다"며 "통신과 계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이전에도 전 목사와 관련해 다섯 차례에 걸쳐 통신·계좌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고인 21명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경찰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대상자가 현재 출국한 상태라 (통보를 받으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박스쿨 댓글 조작 의혹 수사도 확대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기존 8명에서 2명이 늘어 총 10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들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압수물 분석을 마친 6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4명도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분석해 사실관계를 압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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