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봐서"…남성들 머리채 '덥석' 잡은 女
![[뉴시스] 서울 강남 서초구의 한 학원가 건물 승강기에서 남성들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08.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9/NISI20250819_0001921163_web.jpg?rnd=20250819100742)
[뉴시스] 서울 강남 서초구의 한 학원가 건물 승강기에서 남성들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08.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승강기에서 여성이 남성들의 머리채를 잇따라 잡는 황당한 사건이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남 서초구의 한 학원 건물 승강기 안에서 남성 두 명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차례로 머리채를 잡혔다.
당시 승강기 내부 CCTV에는 지하 1층에서 승강기에 탄 여성이 고개를 돌린 뒤 갑자기 손을 들어 옆에 있던 남성의 머리채를 덥석 잡았다가 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황한 남성은 여성을 바라봤고 일행이 제지해 그는 그대로 승강기에서 내렸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이후 승강기에 탑승한 또 다른 남성의 머리채를 같은 방식으로 잡았다. 두 번째 피해 남성 역시 당황한 듯 머뭇거리다 승강기에서 내렸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처음 머리채를 잡힌 남성이 몹시 당황해했다. 만약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었더라면 싸움이 났을지도 모른다"며 "여성은 20대로 해당 건물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이었다. 학원이 끝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왜 머리채를 잡았냐'고 묻자 여성은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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