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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로 꾸민 가을 축제…퍼레이드부터 호러존까지

등록 2025.09.02 1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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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선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와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 등 상반된 분위기의 테마존을 구현한다.

1900년 탄생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는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주인공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먼저 1만㎡ 규모의 축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시켰다.

원작 속 에메랄드 시티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주된 색으로 가든 전체를 호박 조형물·가을꽃 등으로 꾸몄으며, 허수아비·양철 나무꾼·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별 테마존도 다채롭게 조성했다.

특히 주요 테마존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잘 알려진 채경선 미술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공간의 스토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포시즌스 가든에선 도로시의 강아지 토토가 사라졌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체험키트를 선착순으로 수령해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오즈 탐정 사무소' 현장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방탈출 미션을 완료하면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 북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등 룰렛 경품을 선물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올가을 새롭게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다.

레니·라라·베이글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퍼레이드카에 등장하고 40여명의 캐릭터, 댄서들과 함께 매일 2회씩 신나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길을 행진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보행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합류한다.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버랜드의 가을을 대표하는 호러 테마존 '블러드 시티’는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공포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도로시의 집에 깔려 죽은 동쪽 마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마녀가 아끼던 보라색 구두를 메인 컬러로 블러드 시티 테마존 전체를 오싹하고 기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설무대에선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 도로시의 악몽' 라이브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동쪽 마녀의 저주로 좀비가 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호러 댄스 공연으로, 기존 원작 스토리를 오컬트풍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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