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민의힘, 여차하면 '극우 정당' 전락"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02.1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14/NISI20240214_0020230168_web.jpg?rnd=2024021411253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내부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 확대가 당을 극우정당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합리적 보수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다시 태어나야 하는데, 지금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여차하면 당이 우경화돼 극우정당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다. 강성 지지층에 의해 당의 모든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선출되는 모습이 이미 국민들에게 각인됐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장동혁 당대표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지 못하면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목소리는 국민들에게 형편없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당의 모든 구성원들 자체가 다 죽은 시신처럼 보이게 된다"며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서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소정의 성적표를 이루어내야만이 나중에 성공한 당대표가 될 것이다"라고 당 지도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첫 인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한길씨 같은 사람한테 공천 청탁이 들어가고 중심이 흐트러지고 이러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그런 측면에서 그래도 계파색이 옅은 김도읍 신임 정책위의장을 앉힌 것은 다행스럽게 보고 있다"라고 안도를 표했다.
아울러 김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내란 특별재판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별재판부는 고도의 정치 행위를 통해서 한쪽으로는 정치적 탄압이 이루어질 수 있고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가 무력화될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엄포용으로 사법부를 겁박하는 정도는 몰라도 현실적으로 실현시키는 입법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다만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의 선의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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