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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퀘타에서 민족주의정당 집회후 자폭테러…13명 사망 30명 부상

등록 2025.09.03 16:24:47

[케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케타의 한 병원에서 폭발로 인한 부상자가 가족의 간호를 받으며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정치 집회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폭발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며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5.09.03.

[케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케타의 한 병원에서 폭발로 인한 부상자가 가족의 간호를 받으며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정치 집회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폭발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며 자살폭탄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5.09.03.

[퀘타(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반군 활동으로 타격을 받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민족주의정당 지지자들이 집회를 마치고 떠날 때 집회장 밖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병원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현지 경찰서장 마지드 카이스라니는 퀘타 외곽 경기장과 가까운 묘지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폭 테러범의 시신 일부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국영 병원 대변인 와심 바이그는 13구의 시신과 부상자 수십명이 병원에 실려 왔으며, 일부는 위독하다고 말했다.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집회는 원로 민족주의 지도자이자 전 주지사였던 사르다르 아타울라 멩갈의 기일을 맞아 열렸었다.

발루치스탄민족당 지도자 아크타르 멩갈은 무사했지만 그의 지지자들 중 일부가 죽거나 부상했다고 고위 경찰관 우사마 아민은 말했다. 멩갈 대표는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실종된 발루치스탄 민족주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자주 개최했었다.

사르프라즈 부그티 발루치스탄 주지사는 "폭탄 테러는 인류의 적들이 저지르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부상자를 위한 최선의 의료 치료와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고위급 조사를 명령했다.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인도의 지원을 받은 테러리스트들과 그들의 조력자들이 민간인들을 목표로 파키스탄을 불안정하게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발루치스탄주는 오랫동안 독립을 요구하는 발루치스탄해방군(BLA) 등의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분리주의자들은 주로 파키스탄 펀자브 지방의 보안군과 노동자들을 목표로 삼았다. 당국은 반란이 진압됐다고 말하지만, 폭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무장괴한들은 버스가 퀘타에서 펀자브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발루치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여객버스 2대를 정차시킨 뒤 납치해 9명을 살해했다. 과거 대부분의 공격들은 BLA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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