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12일 마감…충북 98.9% 신청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오는 12일 마감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1만9000명에 육박하는 도민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신청률은 98.89%이다. 지급대상자 158만2131명 가운데 156만4558명(지난 5일 기준)이 신청을 마쳤다.
총지급액은 3017억원(지급률 98.5%)이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가 9954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2691명), 제천시(1298명), 음성군(1227명), 진천군(1177명) 등의 순이다. 다른 지자체도 200~500명 정도가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날 시군 경제부서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열고 신청 독려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신청자는 온오프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기 입원자나 고령층, 장애인 등으로 추정되는데, 도와 시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 등 경제 소외계층 위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추진하며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 1차 신청 마감 후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준비 중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된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포는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차 소비쿠폰 신청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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