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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향후 5년 산업 경쟁력 갈림길…전기료 내렸으면 좋겠다"

등록 2025.09.08 18:11:20수정 2025.09.08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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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대응 중요하지만 산업 경쟁력 강화 하위개념"

"경쟁국 추세 등 감안할 때 산업 경쟁력 강화 중요"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09.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생산이 증가해 전기요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향후 5년인 산업 경쟁력과 기업의 경쟁력의 갈림길로 볼 수 있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향후 5년 동안은 (전기요금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요금은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부과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지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위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전기 요금 같은 경우도 우리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이나 현실적으로 경쟁국 추세를 고려했을 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다른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지혜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경우 전기요금이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친 문재인 정권에서는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면서 연료비 가격 급등으로 산업용과 주택용 전기요금이 급격히 올랐는데 두 정권을 비교할 때 전기요금 인상은 정권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볼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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