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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李정부 100일, 탈선했던 대한민국 열차 본궤도"

등록 2025.09.10 10:28:26수정 2025.09.10 1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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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경제불확실성 제거, 경제온기…성장기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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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3년간 탈선해 있던 대한민국 열차가 이제는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때의 역주행을 끝내고 정주행을 시작했다"며 "지난 100일 동안 정말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이제는 앞으로 달릴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 "내란 종식이라든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트럼프 관세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우선 체감할 수 있고 두번째로 더 큰 체감은 민생소비쿠폰"이라며 "소비 활력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의 활력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온기가 돌고 있는 점은 분명히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번째로는 경제는 심리인데 내년도 예산안에서 확대 재정과 또 성장 투자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가장 체감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는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방재정과 지방을 파탄 낸 정부였다"며 "다 정상화하는 것 같아서 지난 100일 동안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 국민주권 정부가 아주 성공적인 100일을 보내고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아주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대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생기든 안 생기든 상관없이 미군 반환 공여지는 활용을 위해 아주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야 될 입장"이라며 "중앙정부에 기대지만 않고 경기도가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약 3000억원 정도를 별도로 재정 지원하겠다고 이미 밝혔다"며 "그렇지만 기반시설 확충 5차 철도망 반영, 고속도로 등 여러 도로 갖추는 문제, 규제 안화 등 중앙정부와 협조할 사항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선 "관건은 속도전"이라며 "사업 주체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다든지 토지 용도도 비주택을 주택으로 전환한다든지 하는 제대로 방향을 짚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참여 방안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 내서 기획예산처를 신설하는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선 "그동안 꾸준히 기재부를 해체 수준의 개편을 주장해왔다. 제 주장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이번에 정부조직개편이 돼서 아주 반갑게 생각한다"며 "검찰개혁, 기소와 수사 분리에 버금가는 개혁이라고 이미 평가했다. 검찰도 그렇고 제가 몸담긴 했지만 기재부를 포함한 기득권 공화국 해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 정부 때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 예정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주권 정부에서 하려고 하는 남북 간 대화와 평화 만드는 데 있어서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첫발 역할을 저희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주목할 점은 행사 장소가 파주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라고 하는 미군 공여지 중에서 개발이 완료된 사업지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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