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가을밤'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 18일 막 오른다
18~21일, 26~28일 익산교도소세트장서 개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가을밤 특별한 오싹함을 선사할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다. 18~21일과 26~28일 두차례로 나눠 총 7일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다.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은 실험'이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어둠 속 교도소 세트장에서 되살아난다. 관람객은 몰입형 공포 체험을 통해 실험의 결말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행사 기간 교도소 본관 외벽에서는 매일 네차례 '호러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또 성인과 청소년으로 나눠 열리는 호러 코스프레 대회, 단체 참여형 브레이킹 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스트런웨이 패션쇼,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호러 캐릭터 쇼 등 퍼포먼스와 호러 페이스페인팅, 뱃지 제작, 공포 테마 가상현실(VR)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여하는 '홀로그램 B2B관'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산업 네트워킹의 장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쿠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메인 콘텐츠 참여에 필요한 쿠폰은 현장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는 5개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스토리텔링과 업그레이드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하는 극강의 공포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익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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