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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소버린AI…국민 참여형 '평가 사이트' 연다

등록 2025.09.16 14:18:05수정 2025.09.16 1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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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KAIDA, AI 답변 비교해 평가

[서울=뉴시스] 소버린AI 국민참여 평가사이트에서 이용자가 ‘독도 영유권’ 질문을 하고 여기에 대해 소버린AI 참여 회사 오픈소스가 답을 하는 내용을 시연하는 장면. (사진=보험연수원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버린AI 국민참여 평가사이트에서 이용자가 ‘독도 영유권’ 질문을 하고 여기에 대해 소버린AI 참여 회사 오픈소스가 답을 하는 내용을 시연하는 장면. (사진=보험연수원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보험연수원과 한국인공지능데이터과학협회(KAIDA)는 '소버린AI(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국민평가 사이트'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소버린AI를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이다. 소버린 AI 사업이 국민적 관심과 신뢰 속에 추진돼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이트는 국민이 소버린AI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사 AI에 직접 질문하고, 여기서 나온 AI의 답변을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챗GPT 같은 글로벌 생성형AI의 답변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는 소버린 AI 프로젝트에서 경합 중인 5개사 정예팀의 공개된 오픈소스가 평가 대상이다. 향후 해당 팀에서 개선된 시스템을 제공할 경우 사이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질문과 답변 데이터는 소버린AI의 품질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국민제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보험연수원의 AI 교육 경험과 KAIDA의 데이터 과학 전문성이 결합해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필요한 성능을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맥락에서 정밀하게 평가하는 자체 평가 기준도 평가 사이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만약 소버린AI의 원칙과 모순되는 답변을 하는 AI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공개해 올바른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는 등 공정한 참여 기반의 평가체계를 구현한다.

소버린AI 국민평가 사이트는 다음 달 1일 오픈한다. 국가대표 소버린AI 정예팀이 최종 2개팀으로 압축되는 2027년까지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이번 국민참여 운동은 우리 소버린AI 사업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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