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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 공유…수원시 최우수

등록 2025.09.22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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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

우수 이천시, 장려 시흥시

'AI 데이터 협의체' 개최도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2일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수원시의 '어르신 건강 및 요양시설 수요·공급 분석'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원·시흥·이천 3개 시군이 발표에 나섰다.

심사 결과 수원시가 지역 현안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적 해결책을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행정동별 고령인구와 장기요양 급여 금액, 고령 1인 가구 등을 종합 분석해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 고령인구가 많은 원천동과 금곡동에 장기 요양시설 21개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고령화 대응 정책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우수는 이천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지도 분석', 장려는 시흥시의 '택지지구 침수 영향 분석'에 돌아갔다.

이천시는 지역 내 아동 수, 어린이집 정원, 이용률, 입소 대기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를 지도화했으며, 시흥시는 택지지구 개발 전·후의 투수·불투수 면적 변화, 경사도 변화, 우수 흐름 방향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침수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도-시군 간 데이터 협력 강화를 위한 '하반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도 개최됐다.

도는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처리한 가명정보 활용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정부의 동향을 시군에 안내했다. 또 민간 데이터 분석·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시군별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박원열 경기도 AI데이터행정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창의적인 정책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도-시군 간 협업을 통해 공공·민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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